백곡호 친환경 테마타운·봉화산 산림공원화 조성 등 공약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섭(사진) 진천군수 후보가 백곡호 친환경 테마타운·봉화산 산림공원화 조성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의 ‘그린도시 진천’ 완성을 공약으로 내놨다.

송 후보가 11일 밝힌 자료를 보면 진천읍에서 백곡면 백곡저수지 일원 16.8㎞에 국비 6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120억원이 투입돼 국가생태 탐방로가 들어선다.

탐방로에는 생태 산책로, 수변 데크길, 휴게·전망 쉼터, 정원, 안전시설도 설치한다.

탐방로가 조성되면 백곡호 주변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우수한 생태·문화 자원을 연계한 관광 네트워크가 구축돼 숯산업 클러스터와 카누 체험장·참숯전시관·진천종박물관·만뢰산 생태공원·생거진천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게 된다.

또 덕산읍에서 옛 옥동초 3㎞구간에 19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한천탐방로를 조성해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쾌적한 정주여건도 마련된다.

생태 탐방로는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을 탐방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진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이색 관광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진천읍 대흥사~봉화사~살구우물 마을을 연계한 봉화산 산림공원화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2025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임도 6㎞와 둘레길·등산로 20㎞와 함께 산림공원이 들어선다.

이밖에도 혁신도시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도시바람길숲이 조성된다.

조성이 마무리되면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찬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공약으로 내세운 생태탐방로 조성이 마무리되면 보행 약자를 비롯한 진천군민이 불편 없이 쉽고 즐겁게 도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탐방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산림복지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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