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 개인전 이어 남녀 단체전서도 획득

황현 선수.
황현 선수.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유도실업팀이 지난 1∼15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리는 ‘제24회 하계데플림픽’의 유도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유도실업팀은 지난 3일 열린 남자 개인전 -73㎏급에 출전한 황현 선수가 가장 먼저 값진 은메달 획득 소식을 알렸다.

황 선수는 8강전부터 세계랭킹 1위와 3위를 이기며 결승까지 진출해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다프타리 선수와 맞붙었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절반으로 패했다.

황 선수는 “지난해 11월 내측인대 파열로 재활훈련을 하며 증가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지만 오로지 승리만을 생각하며 매 경기마다 임해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는데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상대방을 넘기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5일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는 정종욱·황현 선수와 여자 단체전에 정숙화 선수가 제 몫을 발휘하며 연이어 추가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세종특별자치시장애인체육회 나채웅 사무처장은 “세계대회에서 은메달을 4개나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인 유도실업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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