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가에 약재 무상 공급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추가 방제를 희망하는 사과·배 농가에 예방약재를 무상 지원(사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본격적인 시기에 앞서 개화기 전·후 3회 약제 살포를 의무사항으로 지정하고 지난 3월 지역농협을 통해 1천126.5ha의 사과·배 과원, 1천659 농가에 약제를 공급해 3회 살포를 모두 마무리했다.

특히, 산척·동량·엄정·소태 등 위험 지역에는 개화기 직전에 살포할 예방 약제를 추가로 공급, 살포했다.

또한, 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5월 중순 경에도 예방 약제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약재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담당 부서의 공용연락처(☏010-5745-3291)에 문자로 ‘농가명, 과원 지번, 면적’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을 접수받아 10일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약제를 배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추가 방제는 의무사항은 아니”라며 “최근 급격하게 오른 유류비·인건비 등으로 농가의 힘든 상황을 고려해 신청자에게만 공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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