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노동력 해소,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

충주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주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한 농기계 활용 현장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센터에 따르면 여성의 농업 활동 참여 증가와 농기계 사고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제10기 충주농업인대학 여성농업인 농기계활용학과’를 개설하고 농기계 활용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관리기, 정식기, 예초기, 트렉터, 지게차 등 농기계 안전관리와 두둑만들기, 비닐씌우기 등 농기계 이론과 실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70시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조작이 미숙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졌던 교육생들이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두려움을 없애고 영농효율을 증대할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하고 안전한 농기계 활용으로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년째 진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농기계 전문교육은 지난해에는 교육생 19명 중 14명이 굴삭기와 지게차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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