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실제 창업 준비시 겪는 문제점 해결, 성공적 창업 기반 마련 기대

충주시가 농가형 가공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가 농가형 가공 창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1대 1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농업 가공 창업 예정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가공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농을 대상으로 1대 1 전문가 매칭 컨설팅, 현장 지도 등을 통한 지역농산물 가공 상품화 시험연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매년 창업 아이디어나 레시피를 보유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참여자를 선발, 가공 시제품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문가 1대 1 코칭, 포장디자인 개발 등 원스톱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충주 복숭아 팝콘, 사과고구마트릿(반려동물 간식), 루드베리(딸기사과사이더) 등이 상품화에 성공, 소비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대 1 컨설팅은 농가가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참여형 실습으로 진행, 농업인이 실제 창업 시 겪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센터 가공창업교육관에서는 관내 식품기업, 농업인, 예비창업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년 무료로 시설을 제공해 가공 장비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식품 창업 시장에서 충주시만의 경쟁력 있는 창업농을 육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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