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공병 작전능력 확보

공군19전비 공병대대 장병들이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공군19전비 공병대대 장병들이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지난 4일 긴급 상황 작전능력 확보를 위한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피폭으로 인해 활주로에 지름 6m, 깊이 3m 이상의 대형 폭파구가 생긴 상황을 가정해 열린 이날 훈련은 피해복구반의 토공조가 중장비를 활용해 피폭 잔해를 제거하고 폭파구 메우기, 평탄화 작업, 유리섬유매트 고정 등 활주로 복구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 19전비는 활주로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공병 작전능력 확보는 물론, 항공작전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요원들의 작전 능력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

19전비 공병대대장 박성수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피해복구 요원들의 작전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신속한 활주로 피해복구가 성공적인 항공작전의 바탕이 된다는 생각으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전비 공병대대 장병들은 전시 피해복구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활주로 피해복구 뿐만 아니라 비상전력·급수 공급, 소방 작전 등 다양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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