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상상정원’ 운영
조각공원 놀이터·야외전망대·대청호 플랜팅 등

대청호미술관 야외전망대
대청호미술관 야외전망대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관장 이상봉)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2 대청호미술관 시민참여 프로그램 ‘상상정원’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4일까지 ‘호소수 : 맑은 물을 주소서’ 기획전시 기간 중 진행한다. 전시실에서 수몰, 대청호와 관련된 주제전시를 감상하고 대청호의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형태의 체험과 이벤트를 관람객들과 함께한다.

먼저 미술관 조각공원에 마련된 ‘조각공원 놀이터 - 롤링 롤링’은 청주 기반의 현대미술 창작그룹 ‘무미아트스튜디오’의 놀이형 설치미술로 무지개 스프링 장난감을 차용한 공간에서 신체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조각공원 놀이터 - 롤링 롤링.
조각공원 놀이터 - 롤링 롤링.

 

대청호미술관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공원 놀이터는 실내 전시와 함께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미술놀이와 휴식이 있는 체험 공간으로 상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체험 ‘대청호, 눈으로 담다’는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미술관 3층 야외전시장에 전망대를 설치해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대청호를 색다른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청호, 눈으로 담다’는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는 미술관에서 준비한 망원경 키트를 만들고 우리가 마시는 물을 공급하는 대청호의 환경을 관찰하는 체험으로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이벤트로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미술관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꽃씨 화분 만들기 체험 ‘대청호 플랜팅’을 미술관 현관에서 함께 진행한다.

체험신청은 이벤트 운영 기간 중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행사를 준비한 대청호미술관 서정두 학예연구사는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진행되는 ‘상상정원’은 대청호를 품고 있는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휴식과 놀이를 접목한 자율형 체험행사”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 회복을 위해 아동·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으로 미술관과 대청호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계전시 2022 대청호미술관 기획전 ‘호소수 : 맑은 물을 주소서’는 오는 15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전시된다.

전시 및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

(http://cmoa.cheongju.go.kr/daecheongho/index.do) 또는 전화 (043-201-09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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