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시험센터 건립 순조…車부품 전자파 충돌 테스트 효과적 지원

‘전자파시험센터’ 조감도.
‘전자파시험센터’ 조감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전자파 시험센터 유치에 성공한 충주시가 미래차 신산업육성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전기·수소자동차의 증가와 부품의 전기화 급증에 따라 가장 중요한 부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전자파시험센터를 유치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충주기업도시 내 사업부지에서 전자파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열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중부내륙권 수송기계 부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파시험센터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를 쉬운 용어로 풀이한 것으로 전기차, 수소차, 상용차(트럭, 버스) 등에 들어가는 전기부품의 전자파, 차량 간 전자파 충돌 여부를 테스트해 부품의 안정성 확보와 차량 급발진 등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부품, 완성 차량을 통째로 테스트 공간에 넣어 부품의 전자파 오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급격한 고급화, 정교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고 있는 친환경차 사업에서 시간, 자원의 획기적인 절약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가칭 ‘전자파시험센터’라는 쉬운 용어를 채택, 시민들의 신산업 기술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나아가 지역 전반의 관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전자파시험센터는 자동차 부품의 전자파 오류를 차단하는 진정한 미래기술의 핵심”이라며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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