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국가대표 훈련장·시민운동시설 등 조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이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이 지난달 29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땀 흘리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할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발돋움한다.

220만 도민의 힘으로 충남 품에 안아 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가 유치 성공 3년 만에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NFC 착공식이 지난달 29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 우리나라 축구의 새 시대 시작을 축하했다.

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김병지 부회장, 이영표 부회장 등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 NFC는 총 부지 면적 45만1천693㎡에 국가대표 훈련장과 시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투입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 약 3천억원이다.

국가대표 훈련장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돼 숙식하며 훈련하는 공간이다.

대한축구협회가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6월 완공하며 축구장 6면, 소형스타디움, 실내훈련장 등으로 구성한다.

도민들이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에는 축구장 4면, 풋살장 4면, 족구장 2면, 테니스장 5면, 그라운드 골프장 9홀, 웰빙트레킹코스, 부대시설 등을 설치한다.

완공은 2024년 6월이며, 총 투입 예산은 977억원이다.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사우나 등이 들어서는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5천444㎡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투입 예산은 255억원이며, 2025년 6월 완공 목표다.

NFC에는 이와 함께 유스호스텔과 근린생활시설, 광장, 공원, 녹지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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