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반이 11일 출범했다.

한완상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오전 교육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교과서 왜곡 문제를 다루는 범정부 대책반인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두게 되는 대책반은 김상권 교육부 차관을 반장, 임성준 외교통상부차관보를 부반장으로, 청와대와 국정홍보처 국무조정실 문화관광부국장들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대책반은 또 일본 전문가와 역사학자, 언론계 인사 등 10명 내외의 자문위원회를 두게 된다.

대책반은 12일 오전 교육부에서 1차 회의를 열어 대책반 회의의 정례화 여부와상주 실무자 선정, 자문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 부총리는 “대책반은 일본의 개정된 역사 교과서 가운데 왜곡된 부분을 검토,이를 시정할 때까지 활동을 벌이게 된다”며 “현재 국내 역사학자 5명이 검토중인 일본 교과서의 왜곡 부분 결과가 오는 20일께 나오면 추후 활동방향 등을 자세히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