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괴산·진천·음성·영동 후보자 1명…청주시 등 5곳은 경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북 기초단체장 선거 11곳 가운데 6곳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확정됐다. 나머지 5곳은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후보자 심사 2차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제천시는 이상천 현 시장, 영동군은 윤석진 군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사실상 공천이 확정된 기초단체장 선거는 6곳으로 늘었다.

지난 18일 단양군 김동진 전 군의원, 괴산군 이차영 현 군수, 진천군 송기섭 현 군수, 음성군 조병옥 현 군수를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충북도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민주당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준을 받으면 지방선거 후보로 확정된다.

나머지 지자체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는다. 청주시는 송재봉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한범덕 현 시장,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이다.

충주시는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우건도 전 시장, 정상교 전 충북도의원, 한창희 전 시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한다.

보은군은 구상회 현 군의원, 김응선 현 의원, 박연수 정부혁신추진협의회 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옥천군은 김재종 현 군수와 황규철 전 충북도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증평군은 김규환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 이재영 전 증평부군수 간 3파전으로 짜여졌다.

4인 경선은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2차 결선을 진행한다. 3인 경선은 과반 득표율과 상관없이 1위가 후보가 된다.

경선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권리당원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로 치러진다. 광역·기초의원은 권리당원 투표로만 결정된다.

공관위는 이날 충북도의원 6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22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와 추천자를 결정했다. 앞서 광역의원 19개 선거구와 기초의원 7개 선거구를 단수 추천했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24명, 광역의원 37명, 기초의원 134명 등 19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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