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충북지사 예비후보 “장애물 없는 계획도시 시범운영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사진)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벽 없는 도시, 다함께 만드는 공동체 충북’을 주제로 공약을 발표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체적 제약이 일상생활의 불편이 돼선 안 된다”며 “도내 지자체 중 한 곳을 ‘배리어 프리’ 계획도시로 시범 운영하고 단계·점진적으로 충북 전역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단 대신 경사로·엘리베이터 설치 등 신체의 차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불편함이 없는 ‘배리어 프리’를 추진해 장애인은 물론 아동, 노인 등 일상생활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사업도 추진한다. 그는 “국토교통부 지침 저상버스 권장 보급률인 24%를 임기 내 달성하겠다”며 “광역이동 전용 특별교통수단도 20대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학대) 피해 장애여성 보호를 위해 쉼터를 설치해 사회 복귀를 돕겠다”며 “긴급 돌봄이 필요한 재가 장애인 가정에 복지종사자를 파견하는 ‘장애인 긴급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장애인과 기업체를 연결하는 ‘1인 1기업 매칭’,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11개 시·군 확대 운영, 개방형 화장실 성별 분리, 1인 가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 찾다가는 디지털 돌봄 서비스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노 예비후보는 “신제 조건이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일상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누구에게나 평등하고 장벽 없는 충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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