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사회적협동조합, 돌봄의 새바람 예고

김오준(왼쪽) 번암빛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장백기 사회적협동조합 세종통합돌봄센터 이사장이 자매결연증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오준(왼쪽) 번암빛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장백기 사회적협동조합 세종통합돌봄센터 이사장이 자매결연증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번암빛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오준)과 사회적협동조합 세종통합돌봄센터(이사장 장백기)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신생법인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주민 및 지역사회주도의 통합돌봄사회서비스를 이용자에게는 질 높은 서비스와 신뢰를 보장하고, 제공자인 돌봄노동자에게는 안정적 일자리와 성과를 제공해 지역사회를 건강한 마을로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최근 우리사회의 돌봄은 신생아부터 노인까지,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또 돌봄이 불안정하면 가정과 생활이 불안정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이어 질 수 있어 돌봄은 지역의 문제이자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숙제다.

특히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돌봄(케어)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국민 대다수의 보편적 문제가 되면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누가, 어디서 돌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해법 마련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 정부에서는 2018년 11월 ‘지역사회통합돌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계속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지난 15일, 통합돌봄사업 시작에 앞서 돌봄협력체계 유지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과 돌봄종사자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 및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동반자가 되고자 자매결연을 맺고 증서를 교환했다.

김오준 번암빛돌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국토부와 세종시 지원으로 시작된 주민주도의 돌봄의 시작을 이번 협약을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만련돼 기쁘다”며 “번암리 주민들이 지난 4년간 준비해온 사업인 만큼 우리지역의 돌봄이 세종시의 새로운 돌봄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장백기 사회적협동조합 세종통합돌봄센터 이사장은 “세종종합사회복지관에서의 오랜 근무와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관을 퇴직한 후 통합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세종시에서‘세종시사회서비스원’과 함께 비영리법인인 사회적협동조합이 통합돌봄 사회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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