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전후 능력 변화 추이 분석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국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 맞춤형 체력인증 평가지표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체력인증 평가는 핸드볼 훈련 전후로 기초 체력과 핸드볼 능력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발달장애인 핸드볼 체력인증 평가 지표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장애인체력인증 평가 기준과 핸드볼 필수 평가 기준을 융합해 개발했다.

서원대 체육교육과 서수진 교수, 융복합대학 김준웅 교수,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장 김정진 교수가 참여했다.

평가 지표는 △심폐지구력(스텝검사 및 6분 걷기) △근력(악력) △근지구력(윗몸일으키기) △신체구성(인바디) △근유연성(좌전굴) △멀리던지기(m) △고깔 드리블(초) △정확도(슛 횟수) △협응(패스 성공 횟수)으로 구성했다.

서원대는 이 평가지표를 활용해 SK하이닉스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아 장애인 핸드볼팀 ‘행복모아 챌린저스’와 ‘스포츠와 사람들 핸드볼 클럽’ 팀의 체력인증 평가를 진행했다.(사진)

체력인증 평가에는 평가 지표를 개발한 교수진과 대전광역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전문 측정관들이 참여했다.

김정진 서원대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핸드볼 맞춤형 체력인증평가 지표를 개발해 선수들의 과학적인 체력 관리를 하고, 향후 지속적인 체력인증평가를 통해 그 데이터를 공유해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는 SK하이닉스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10개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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