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묘 생산·가로수 조성 등 녹지공간 구축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아름답고 쾌적한 음성을 만들기 위해 23일 친환경 녹색 도시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꽃묘 생산 △꽃길 조성 △하천변 꽃밭 조성 △가로수 길 조성과 보호관리 △도시경관 조성지 유지관리 등을 통한 친환경 녹색도시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군은 음성읍 읍내리와 용산리 등 꽃묘장 2개소(비닐하우스 11동)의 연중 운영을 통해 이곳에서 팬지, 국화 등 연간 34종 70만본의 꽃묘를 생산한다.

꽃묘장에서 계절마다 정성스런 관리로 키워낸 꽃들은 군내 도로변과 9개 읍·면의 화단을 아름답게 조성해 지역주민은 물론, 음성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군은 60㎞ 군내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등 꽃씨 파종과 교통섬, 교차로, 도로변 공터 등 70개소 화단에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 봄부터 가을까지 주민들에게 화사하고 쾌적한 환경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군은 다음 달부터 음성천변, 응천변 등 6개소 10㏊의 공간에 꽃으로 가득 채운 꽃밭을 가꿔 봄부터 가을까지 각종 다양한 꽃 등이 피어 이곳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함과 생활의 활력을 안겨줄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버즘나무, 왕벚나무, 은행나무 등 가로수 3만3천704그루의 전정과 시비, 고사목 제거 등의 적극적인 보호 관리를 비롯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경관 조성지에 다양한 종류의 관목을 심고 가꿔 아름다운 가로수 길 조성 등 도시미관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도시 녹색조성 사업은 △명품가로숲길 3곳 △녹색나눔숲 1곳 △녹색쌈지숲 3곳 △생활환경숲 2곳 △미세먼지 차단숲 3곳 △해밀숲 1곳 △생태보존사업지 2곳 등 총 15곳의 녹색 도시경관 조성지에 관목과 꽃을 심고 가꾸어 지역을 한층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강호달 군 산림녹지과 과장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 친화적 환경의 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환경이 한데 어우러진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관광객이 찾고 싶은 매력적인 음성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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