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충분한 수면시간과 음식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지만 운동을 빼 놓고는 건강을 얘기할 순 없을 것이다. 2020년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며 일상생활의 어려움뿐 아니라 체육활동 역시 어려움을 겪게 되는 시기가 찾아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함께 체육시설이 문을 닫게 되며 체육활동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로 인해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 도내 생활체육 누적 참여자수가 10만8천113명에서 2020년 1만5천299명(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으로 큰 폭으로 감소됐다. 또 중증장애인들과 기저질환이 있는 장애인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했고,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19 특성 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을 진행해야했기 때문에 대면수업 진행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대면지도가 어려운 상황 속 충북장애인체육회와 시군장애인체육회에서는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SNS에 보급하고 실시간 화상지도를 실시하며 비대면 상황에 대비하고 대면 지도 시에는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지도를 진행했다.

이렇게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2021년 4만673명으로 누적참여자를 증가 시키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비록 코로나19 이전 참여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를 계기로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대면, 비대면(실시간 화상지도)으로 전환되는 수업 시스템이 마련됐고, 도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을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응급처치, 스포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또 시군별 자체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해 지도자들의 지도역량강화에 힘쓰는 등 도내 장애인 체육회 담당자, 지도자들의 노력이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기회로 만들 수 있었다.

장애인들의 운동을 통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애인 체육의 지속적인 참여와 발전을 위해서는 홍보 방법의 다양화와 대면 비대면 상관없이 언제든 지속 가능한 체육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 장애인 체육회는 버스(대중교통) 광고 등 다양한 홍보방법을 진행하며 도민들에게 장애인체육을 홍보했다. 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장애인체육 지도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에 배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상체육시스템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춰 다양한 용품들을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임대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1인 1생활체육 참여를 위해 장애인관련 기관 및 단체 담당자분들께서도 장애인 체육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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