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종합지원센터 통한 맞춤형 선진 보육 서비스 제공
어린이집 인건비·환경개선 등 매년 예산 100억원 지원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전경.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2020년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하며 가정양육지원, 장난감도서관운영, 어린이집 대체교사지원, 부모교육, 보육교직원 상담 등 맞춤형 선진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용 아동의 발달특성과 놀이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체험실은 양육자와 아동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초보 양육자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정양육지원사업도 계속해서 활성화되는 등 지역 내 육아거점센터로써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한 경우 저렴하게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포함한 총 7개소에 2억 7천만원을 투입해 보육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군은 공공 보육강화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까지 어린이집을 13개소로 늘렸다. 올해에도 약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공동주택 내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1개소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되는 예산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양육자들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군은 열린어린이집을 관내 전체 어린이집의 39%인 22개소로 늘려 양육자들이 참여하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투명한 어린이집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간의 우수한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집으로 선정, 운영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내 안전한 급식제공과 위생관리유지를 위해 1억7천만원을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로 지원하는 등 우수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사업’에 4억3천만원을 투입, 노후된 어린이집의 석면제거, 에너지성능 향상 등을 통해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선미 진천군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 인건비, 보육료, 환경개선비,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등 매년 100억여원의 예산을 보육 사업에 지원하며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피부에 와닿는 맞춤형 보육 시책 발굴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붇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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