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헌신 발자취 등 안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삼일절을 맞아 해설사가 있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사진)을 운영해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시실은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충북도가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충북이 본적이거나 본인·부모·남편 등의 연고가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의 독립활동 기록을 흉상(반신상)과 전시패널영상 등으로 전시하고 있다.

지역 여성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충북 여성독립운동가 16人의 기록’ 등의 책자도 발간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탐방코스도 개발했다.

올해부터는 사전예약자나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는 ‘해설사가 있는 날’도 운영한다.

청주시 상당구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 있는 전시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삼일절과 광복절에도 운영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시설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여성독립운동가 VR전시관도 충북도 홈페이지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여성독립운동가 소개와 동영상 자료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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