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40여개 ‘지역개발·균형발전사업’ 추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해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별 발전 격차가 없는 ‘골고루 잘사는 충북’을 위해 균형발전 및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 △행복마을사업 △내륙권 지원사업 △지역개발사업 등 4개 분야 총 40여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난해 3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5년간(2022~2026) 4단계가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2022년 전략, 미래신성장동력, 기반조성, 인센티브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사업에 참여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가꾸는 ‘행복마을사업’은 올해 총 40개 마을에서 추진된다.

도는 2월까지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3월 중 20개 마을을 선정, 1단계 사업비를 마을별로 지원한다. 이들 마을에 대해 10월 경연대회를 거쳐 마을별로 2단계 사업비를 차등 지원(1천~3천만원)한다는 계획이며, 마을별 컨설팅과 주민교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토부에서 결정·고시한 ‘내륙권(백두대간권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사업인 내륙권 지원사업도 올해 시행에 들어간다.

해안내륙권발전법에 따라 처음으로 국토부 공공시설 사업으로 지원받는 충북도 사업으로 올해 △옥천 장계관광지 생태경관단지 △괴산 산막이옛길 생태휴양단지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역개발사업으로 성장촉진지역(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5개군)을 대상으로 주거와 생활SOC, 일자리를 결합한 형태의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공모)에 △옥천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영동 추풍삼색 프로젝트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이밖에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해 공모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도, LH, 군이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충북연구원에서 지역개발·균형발전사업 관련 도, 시·군 회의(사진)를 열고, 담당 과장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균형발전사업의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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