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포장 사업 및 유지보수사업에 선제 대응
노인보호구역·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사업도 추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군도 4개 노선, 농어촌도로 8개 노선의 도로 확·포장 사업 및 도로의 유지보수사업에 94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군은 22일 음성군 도로 정비계획과 통행수요에 따른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군은 차량 통행 불편 개선과 안전한 주행환경 조성에 주력해 편리한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 상급 도로와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물류비용을 절감한다는 전략이다.
군도는 갑산~중동간(0.2㎞), 내산-내산간(0.4㎞) 등 군도 확·포장 사업에 9억원 예산을, 한벌~비산간(1.0㎞), 쌍봉~행제간(1.0㎞) 군도 확·포장 사업에 토지보상비 11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또 신천~하당간 등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사업은 8개 노선(5.8㎞)에 총 35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토지보상 등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32억6천만원을 들여 군도 및 농어촌도로 유지보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사업 추진은 △제설, 수해 등 재해 대비 △도로 유지보수 △표지판 정비 △마라톤구간 정비 △차선도색 △아스콘 덧씌우기 △배수로 △교량 정밀안전점검(5개소) △교량 내진성능평가(5개소) △교량 유지보수(56개소) △교량 내진성능보강(3개소) 등 사업과 신속한 도로시설물 정비와 관리 등이다.
특히 군은 안전한 도로 환경조성을 위해 교통안전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등 노인보호구역 정비사업에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2리, 미곡1리, 중동3리, 용성3리 경로당 주변 도로를 정비해 노인과 교통약자 보행사고 예방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계2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5억원 예산을 편성, 선제적 대응의 안전한 도로 통행을 위한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재민 군 건설교통과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탄탄한 도로기반 시설을 확충해 주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과 기업체에 교통편익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2030 음성시 건설을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