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유형 25개 사업에 3249명 일자리 제공
사회 활동 참여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 지원

음성군이 올해 109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군내 아동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음성군이 올해 109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군내 아동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지난 18일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해 3천121명에게 일자리 제공한 군은 전년 대비 올해 11억원이 증가한 109억원(국비 50%, 도비 5%, 군비 45%)의 예산을 확보해 보다 많은 어르신에게 사회활동 참여와 안정적인 소득보장 지원을 추진한다.

올해 군의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에 25개 사업이며, 3천249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대상은 공익형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사업단 일자리 수행에 적합한 만 60세 이상 주민이다.

공익형과 시장형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원, 사회서비스형은 60시간 활동으로 59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익형 활동사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9988행복지키미(노노케어), 방역활동·교통안전·골목환경·재활용환경·공공시설복지 도우미, 경로당을 청소하는 경로당복지사업 등이다.

시장형 활동사업은 향기 담음 베이커리·카페, 깔끄미 포장, 다모아 만물상, 엄마손 밥상 등 일정 보조금 지원을 통해 수익창출 사업으로 운영된다.

또 사회서비스형은 아동시설 지원 등으로 석유에너지 파수꾼은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를 협약, 가짜석유 불량여부 검사와 소비자 신고제도 홍보 등 올해 첫 시행의 일자리 사업이다.

이 밖에도 취업 알선형 사업은 지난해 기업과 연계해 240명의 취업 알선 실적을 거둬 기업체는 고용 갈증 해소와 어르신에게는 소득보장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군은 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음성군노인복지관 등 3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조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수행기관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방식의 안전 교육과 직무교육을 시행, 본격적인 일자리 사업에 들어갔다. 특히 군은 지난해 12월 ‘2021년 충북도 노인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천만원 확보에 이어 충북도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수행기관 성과평가에서도 음성시니어클럽이 우수기관에 선정, 도내 노인 일자리 분야에 성과를 보였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의 경제적 안정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찾아내 100세 시대의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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