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주거용지 107만㎡·2만1234세대 공급…인구 유입 발판 마련

음성군이 인구 증가와 주택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주택단지 조감도.
음성군이 인구 증가와 주택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주택단지 조감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2030년 음성시 승격을 대비해 한단계 발돋움으로 초석을 다지는 택지조성과 주택공급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군은 기존 시가지 주변 근린주거지역 확장과 도심 내 장기유휴지 택지개발, 역세권 정주환경 조성, 산업단지 내 근로자 주택단지 조성 등의 정책을 펼쳐 주택공급에 이은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정주 여건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군은 다양한 개발사업과 신규 택지공급의 군정을 펼쳐 부족한 주거공간의 안정적 주거환경 개선 등 개발 관련 산업의 입지를 유도, 고용 및 소득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사업 5개 지구, 산업단지 내 주거용지 조성 3개소, 주택건설사업 5곳 등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총 107만6천3㎡(단독주택 299필지, 공동주택용지 27필지) 규모로 2만1천234세대 공급을 추진한다.

공영개발은 △대소 삼정지구 9만3천2㎡(단독주택 14필지, 공동주택 3필지) 면적에 1천821세대 △삼성 덕정지구 8만482㎡(단독주택 70필지, 공동주택 2필지)에 1천592세대를 공급한다.

민간개발은 △금왕지구 7만4천778㎡(공동주택 1필지) 면적에 1천531세대 △맹동 본성지구 7만7천979㎡(공동주택 2필지) 규모에 1천700세대 등 복합개발방식은 △감곡 역세권지구 6만329㎡(단독주택 47필지, 공동주택 2필지) 면적에 1천108세대 등이다.

특히 대소 삼정지구 공동주택용지는 선분양돼 주택건설사업 승인 절차 중이고, 금왕지구도 사업착공을 준비 중이다. 본성지구와 덕정지구는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함께 현재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

군은 산업단지 내 주거용지로 성본, 용산, 인곡산단에 총 1만813세대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용지(△성본 5천547세대 △용산 1천732세대 △인곡 3천534세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본산단의 경우 단독주택용 36필지와 공동주택용 6필지 총 23만6천869㎡가 모두 분양돼 공동주택지 3필지는 주택건설 인·허가 완료 등 나머지 3개 필지도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4년 준공 예정인 용산산업단지도 공동주택용 2필지 7만9천186㎡가 모두 분양돼 향후 단지 조성을 위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곡산업단지 내 단독주택용 66필지와 공동주택 4필지 총 17만170㎡는 분양을 준비 중으로, 인구 유입의 발판인 주택건설사업은 활발한 모습이다.

지난해 말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지정을 받은 음성 신천 공급촉진지구는 13만3천972㎡에 민간임대 821세대, 일반분양 698세대 등 총 1천519세대 규모로 올해 말 착공된다.

이외에도 충북혁신도시에 공동주택 300호 건설과 금왕 금석지구 공공임대아파트 500호, 음성 도시재생 주거복지 오픈플랫폼 56호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294호도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군내 민간분양 아파트 등 12개소 1만3천283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태흥 도시과장은 “다양한 주거용지 개발로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살기 좋은 안정된 도시로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규택지 조성 등 주택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2024년부터 정주환경이 개선돼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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