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10일 개최 결정…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듯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라는 세 가지 주제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벗어나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에게 치유 공간을 제공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지역 농가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와 라이브커버스, 유명 유튜버 홍보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축제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축제는 연간 50만명의 방문객과 40억원대의 농산물 판매액을 기록하는 중부권 대표 농산물 축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축제가 취소됐다. 지난해에도 축제 개최를 한 달여 앞두고 취소된 바 있어 올해 개최 여부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8명으로 하루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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