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면이 25일 새벽 익명의 기탁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김 12박스(120봉)를 기탁했다.
보은군 회인면이 25일 새벽 익명의 기탁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김 12박스(120봉)를 기탁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 회인면이 25일 새벽 익명의 기탁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김 12박스(120봉)를 기탁했다.

이날 김을 기탁한 익명의 기탁자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2020년 추석부터 명절마다 김과 멸치 등을 기탁하기 시작해 벌써 4번째로 선행을 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신분은 공개하지 않고 배부를 원하는 ‘귀농귀촌 및 국가유공자 이웃들에게’라고 메모를 박스에 적어 놓았다.

이경숙 회인면장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명절마다 후원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회인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한 물품은 기부자의 의견대로 관내 귀농귀촌 및 국가유공자 1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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