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무력화’ 중화항체 증가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시 기본 접종을 했을 때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최대 28.9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백신접종군을 대상으로 한 3차 접종 후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중화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2~3주 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는 접종 전 대비 10.5~28.9배로 증가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항체다.

백신 조합 중 ‘아스트라제네카 기본접종-화이자 추가접종'으로 교차접종한 경우 효과가 가장 컸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화이자 2·3차 접종을 한 경우 중화항체가가 10.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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