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작업장·육아나눔터 등 마련…도시재생사업 마중물 기대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20일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활동을 지원할 ‘교현안림동 어울림센터’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지역구의원, 관계 공무원, 교현안림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 축사,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3월 착공해 교현안림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이 될 ‘교현안림동 어울림센터’는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654㎡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교현5통 경로당·공동작업장(부엌)·주차장이, 2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소모임실, 3층에는 마을협동조합사무실·다목적회의실 등으로 조성됐다. 특히, 교현5통 경로당 입주에 따라 기존의 노후된 경로당 시설은 시에 기부 채납돼 새로운 활용 용도를 모색할 예정이다.

공동작업장은 공용 부엌이자 다용도 복합공간으로, 공동육아나눔터는 30여 명의 학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인테리어를 보충해 3월 개소해 인근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에 이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목적회의실은 다양한 강좌, 주민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고 건물 외부공간은 공연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주민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울림센터 운영을 맡은 교현안림동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앞으로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센터를 문화도시 충주의 거점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짜임새 있게 건물이 조성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주민협의회 위원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어울림이라는 이름처럼 많은 주민이 조화를 이뤄 휴식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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