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상황실 운영…감시원 등 인력 42명 배치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나선다.

올해는 예년보다 10일정도 일찍 봄철 산불발생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지난 14일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지만 18일 전국 각지에서 36건의 산불이 발생해 11.68㏊의 산림이 소실되는 등 부주위로 인한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

군은 산불상황실 운영과 함께 인력을 배치했다. 산불상황실은 CCTV 등 산불감시 시스템을 활용한 산불발생 정보 확인과 필요조치 이행,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 유지 등을 담당한다.

산불감시원 21명과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원 21명은 산불취약 지역과 숲길 나들목 등을 순찰하며 입산통제와 등산로 폐쇄지역 무단출입자 단속과 계도에 나서는 등 산불예방 활동과 정보를 제공한다.

군은 논·밭두렁 소각 등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3대를 동원해 농가들의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주는 등 인화물질 제거에 나서고 있으며, 산불방지 시설과 진화장비 점검,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 정비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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