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비용 80% 지원·임대 시간 연장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 모습.
충북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장 모습.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기계 운송비용 지원율을 기존 50%에서 80%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농기계 입·출고 시간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전일 오후 4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로 임대 시간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충주시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농기계 운반 차량이 없어 운송비용에 부담을 느꼈던 소규모 농가들의 고충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농가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 50% 인하 기간을 추가 연장했고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임대 농기계 일체에 대해 점검·정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말농장 운영, 귀농·귀촌인 증가 등으로 농작업을 직접하는 수요가 늘면서 농기계의 필요성이 증대대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농업인들이 효율적인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과 기계화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를 낮추고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부를 포함한 총 5곳의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기계 80여 종, 606대를 구비해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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