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청양군이 먹는 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광역상수도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17년부터 정산면, 남양면 일원에 493억원을 투입해 관로 162.4km를 연결하고 대청댐과 보령댐 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전체 상수도 공급률은 아직 5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광역상수도 미공급지역인 운곡면과 장평면, 청남면, 목면 주민들은 소규모 수도시설인 지하수 관정에 의존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수량 부족과 수질 악화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군은 광역상수도 보급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운곡면과 장평면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올해는 대치면 설계용역에 들어간다. 또 하반기에는 운곡면과 장평면 관로 공사(450억원)에 들어가 2025년 말 2천400여 세대 4천460여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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