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소방서(서장 임병수)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북에서 설 연휴 기간 중 100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9억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기간 1일 평균 화재는 5건으로 평소(4.09건)보다 22.2% 더 많았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8.7%로 가장 높았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인 전통시장, 터미널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 요인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또 요양원, 소규모 숙박시설,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피난취약시설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주택용소방시설 홍보를 통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에 힘쓰기로 했다.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임병수 영동소방서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도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많은 관심과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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