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4억 들여 5월까지 설치 공사 마무리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이 상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는 돼지축사를 대상으로 한 악취 저감사업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악취로 상습적 민원이 잦은 돈사 6곳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악취 저감 통합솔루션’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 돈사는 보은읍 3곳, 장안면 2곳, 산외면 1곳이다.

이들은 주택 밀집지역과 가까워 민원이 상습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군은 이들 돈사에 악취 측정기, 분무장치, 악취 저감제 살포 장치, 음용수 공급 장치 등으로 이뤄진 악취 제거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총 4억2천200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악취가 심해지기 전인 오는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에는 소규모 노후 돈사가 전체의 85%에 달한다”며 “먼저 상습적 고질 민원제기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악취 저감 시설을 지원하고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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