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개최…여성 소모임 발굴 등 특화사업 추진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은 2022년 새해에도 여(女)자(子)가(家) 행복한 여성도시 1번지 조성을 위해 예산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의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여성친화도시에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자체가 정책 수립 시 여성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여성을 배려하는 프로젝트이며, 궁극적 목표는 여성은 물론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5년 단위로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2019년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예산군은 장기적인 코로나19상황에도 △여성친화 마을만들기 사업 △여성 안심귀갓길 조성사업 △여성친화형 여성회관 리모델링 △양성평등주간기념 행사 및 레인보우캠페인 △여성친화기업 인증 △청소년서포터즈단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추진 △군민참여단과 젠더거버넌스 분과 운영을 통한 현장모니터링 및 제언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군은 여성가족부로부터 지난해 12월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아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해 가족친화 문화정착을 선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새단장한 여성회관은 공동육아나눔터와 교류소통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여성들의 복지, 교육, 돌봄, 나눔, 참여, 공유가 가능한 소통의 공간을 창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22년에도 군은 여성회관 활성화를 통한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교류소통공간 활성화를 위한 여성 소모임 발굴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성사회교육 또한 기존의 취미, 교양 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연계 위주 전문 직업교육으로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 8월에 개최 예정인 제21회 세계한민족네트워크여성대회 추진을 통해 국내외 차세대 여성리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예당호 출렁다리와 천년고찰 수덕사, 내포 보부상촌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내외에 알릴 뿐 아니라 새로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는 2001년 여성가족부 출범과 함께 시작해 20년동안 60개국 3177명의 국외참가자를 포함해 총 9천240명의 국내외 지도자급 여성들이 참가해 온 대표적 한인여성 교류의 장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가족 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모두 행복한 예산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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