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소방서(서장 김장석)가 지난 14일 이승희(94) 원로 의용소방대원(사진)에게 평생명예소방대장 정복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연말 충남소방본부는 1950~60년대 의용소방대에 입대해 30여년간 지역 안전파수꾼으로 헌신한 원로 소방인의 업적을 기리고 예우하기 위해 현재 생존해 있는 원로 의용소방대원 6명을 찾아 ‘평생명예소방대장’으로 위촉했다.

이 중 이승희씨는 34세였던 1961년 아산소방서 배방읍 금곡의용소방대에 입대해 31년간 봉사한 현 최고령 의용소방대원이다.

이승희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소방서 직원들이 찾아주니 기쁘기도 하고 옛날 열심히 봉사하던 시절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김장석 서장은“소방서가 없던 시절 지역의 재난 예방에 크게 헌신하신 대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안전한 아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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