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 958건 개선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주요사업 일상감사로 총 33억4천만원의 교육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과 공법 및 계약방식의 적정성 등을 심사, 예산 낭비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는 제도다.

시 감사관실은 지난 5년간 528건의 일상감사를 실시, 총 958건의 오류 사항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예산절감 뿐만 아니라 시설공사 설계도서(도면, 내역서, 시방서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검토로 학교공사 부실방지 및 품질향상을 도모했다. 또 소음 및 분진 저감시설, 작업자 전용 휴게실 및 화장실을 공사에 반영, 지역 주민 민원 발생을 예방하고 작업자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해 일상감사 전체 130개 지적중 ‘단가 등 부적정’ 31건(23.%), ‘공사원가계산 오류’ 22건(16.9%), ‘설계도서 상이’ 19건(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감사 후 사업부서가 오류를 모두 수정하고 공사를 집행, 시공 업체의 행정·경제·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박홍상 감사관은 “지속적으로 감사결과를 사업부서에 통보하고 개선,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제도적으로도 잘 정착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 어려워진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기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상감사 회신 기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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