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도내 교원에게 기회부여, 올바른 결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강석)이 “충북교육청은 지난 12일 재외한국학교 파견 교사 선발 추진을 결정하고 각급 학교에 긴급공문을 시행했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충북교육청이 재외한국학교 파견교사 선발 계획을 추진하지 않음에 따라 충북지역 교원은 재외교육기관 지원 기회조차 박탈당했으나, 지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한 충북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에서는 지난해 10월 공문을 시행했지만, 충북교육청은 재외학교 교원 파견계획을 세우지 않아 교원들이 준비하기에는 촉박한 측면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재외교육기관 교원 자격 기준으로 외국어, 국사 등 준비 기간이 필요한 사항이 포함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데 이를 해소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교총은 모든 타 시·도교육청에서 공히 추진하는 교원·교육정책과 관련해 충북교원만 차별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국가공무원인 교원이 특정 시도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교총은 “차제에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교원들이 모두 동일한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