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백신인권행동, 방역패스 반대 거리 시위 나서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정부의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충북 청주지역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다.

충북 백신인권행동 회원 20명은 지난 15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주청소년광장에 모여 성안길까지 행진하는 등의 로나19 방역패스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이들은 “국민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백신패스, 선제적 PCR검사를 중지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팔이를 멈춰라”는 구호와 함께 가두행진을 펼쳤다.

시위에 함께한 손현준 충북대 교수는 “방역당국은 과도한 코로나19 대응을 해오다가 그 도를 넘어 백신패스를 강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그동안의 과도한 인위적 개입의 정당성을 백신에서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도 모자라 방역실패의 책임을 비접종자에게 전가하면서 괴롭히고 백신이 무익한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접종을 강요하고 있다”며 “우리는 대형마트 방역패스 만이 아니라 모든 방역패스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교수는 지난 10일 낮 12시30분께 미평동 한 대형마트를 찾아 정부의 방역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충북백신인권행동은 17일 오전 11시50분께 홈플러스 청주성안점 앞에서 방역패스 반대 시위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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