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대 중점사업 21개 추진과제 추진
코로나로 학습 결손 적신호…교육회복 총력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등 학력격차 해소 앞장
학교 자율성 강화·미래교육 학습환경 구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세계를 선도하는 충북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충북미래 교육 실현을 위한 각오를 내비췄다. 김 교육감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교육행정, 교육산업, 교육모델의 완성을 위한 변화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이 생각하는 충북교육의 미래와 코로나19로 인한 문제 해결방안 등을 들어봤다.

 

●올해 충북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 추진 방향은?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6월 2022년도 충북교육청 주요업무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교육청 전 부서, 12개 직속기관, 10개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해 왔다. 올해 충북교육은 함께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5대 교육시책을 중심으로 21개 추진과제, 127개 세부추진과제, 5대 중점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충북교육 정책추진 5대 방향(교육회복, 학교안전, 미래교육 인프라, 주도성·시민성, 지역교육 생태계)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사람중심 충북 미래교육의 비전을 실현하겠다.

●코로나19 시대 교육회복방안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정서·사회성·신체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학습결손, 사회성 결여 등 아이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미래교육의 대안을 만들 수 있는 충북교육회복종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누적 결손을 조사해 맞춤형 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종단조사를 2023년까지 진행하겠다. 더 배움학교, 초등기초학력 전담교사, 수업협력강사를 통해 맞춤형 학습지원을 배움의 평등선을 보장했고 온라인 학습서포터 등 비대면 지원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1천81억원을 편성해 충북교육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예산 및 행정 지원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격차 해소 방안은?

올해에도 수업 내-학교 안-학교 밖을 촘촘히 연결하는 3단계 기초학습안전망 구축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과 배움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 초등학교 40교에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해 교실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실시하고, 학습결손 누적 조기 예방을 위해 수업협력강사 100명을 지원 예정이다. 느린학습자 및 읽기곤란 학생 등 기초학력 지원대상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두드림학교 프로그램을 초·중·고 전체로 확대하고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인 더 배움학교를 지원대상학생과 희망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지원하겠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개발하고 꾸준히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확한 진단과 보정활동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운영으로 정확한 진단과 성장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미래 교육 구현 방안은?

충북교육이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대전환기를 열어가고자 하고 있고 그 변화의 중심에서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다.

올해는 교육공동체가 시민성을 실천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교육자치의 실질적 구현을 위해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겠다. 학생 중심에서 학생 주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앎과 삶을 연결해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학생 주도 참여형 수업을 강화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학습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미래학교의 기반을 조성하고 학생건강과 에너지 교육을 위한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생활SOC 학교 시설 복합화를 실현하겠다. 코로나 등 감염병에 대한 방역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확보하고,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의 디지털 균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 공동체와 교육이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과 교육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

우리 충북의 사람중심 미래교육은 빠르게 다가온 미래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고, 실천하며 선도하는 미래교육의 출발이며 우리 충북교육을 대한민국 교육중심으로 만들고자 교육가족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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