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행복한 일터 만들기 노력 인정 받아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세관(세관장 신강민)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여가부는 자녀출산, 양육지원, 가족친화문화 조성 등의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한다.

평가 기준은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의 평가 항목이 있으며, 서류 및 현장 심사, 인증 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청주세관은 관세청과 본부 단위 세관(부산, 대구)을 제외한 전국 28개 세관 중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세관 내 여성 직원 비율은 54%이고, 어린 자녀를 둔 직원도 많아 육아 부담이 매우 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청주세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연근무제와 시차출퇴근제, 육아휴직 등 가족친화 시책들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 ‘세관장과 함께 하는 Walk&Talk Day’, ‘마음건강 전문상담’ 등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정서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신강민 세관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청주세관이 가족친화경영 확산에 대한 의지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증 취득을 계기로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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