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감소를 위해 14일 지역 내 8개 기업체와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음성군과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는 KBI메탈㈜, ㈜에이스침대1공장, ㈜에이스침대5공장, ㈜벽산, ㈜석진산업, ㈜성안, 영풍파일㈜, ㈜광메탈 등 8개 기업이다.

협약 내용은 2024년까지 4년간 참여 업체에 대해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연차별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은 물론, 그 이행실적을 다음 해 3월에 제출을 협약했다.

협약 기관은 고농도 시기인 봄과 겨울철에 배출시설 및 방지지설을 자체 점검하고,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군은 각 기관의 협약을 바탕으로 기관 특성에 맞게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을 저감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은 2019년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예방 감시원 10명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을 계기로 사업장의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책임의식 제고 등 대기질 개선으로 군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기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