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45% 증가...전략적 가용재원 확보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의 2021년도 최종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인 9천153억원으로 확정됐다.

군은 2일 음성군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돼 올해 본예산 6천148억원보다 무려 3천5억원(48.86%) 증가해 전년 최종예산 대비 1천225억원(15.45%) 증가한 금액이며, 일반회계는 8천80억원, 특별회계 1천73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의 규모로 이월액을 포함하면 예산현액은 1조원이 넘는 규모다.

군은 이번 예산을 음성의 새로운 미래 성장을 위한 설계, 취약계층 지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및 군민과의 약속 실현 등을 위한 역점사업 마무리에 집중했다.

특히, 이번 정리 추경은 그간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군민행복 응원금 재원을 마련해 경제회복의 기회 제공은 물론, 군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세입 재원으로는 지방세 49억원, 지방교부세 5억원, 조정교부금 등 71억원, 도비보조금 25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예산은 △음성군민 행복응원 지원금 94억원 △금왕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1억원 △맹동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6억5천만원 △기초연금 5억9천만원 △아동수당급여 4억6천만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 25억4천만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6억7천만원 △소상공인 공제지원 6천만원 △충북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0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비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군은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으로 34억원을 조달했고, 연내 코로나19 등으로 축소된 사업과 사업 종료에 따른 집행잔액 등 세출구조조정으로 130억원을 재투자했다.

조병옥 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힘든 위기 속에서도 음성군이 지속 성장하도록 음성군민 행복응원지원금으로 코로나19, 수해 등 군민들의 정신적인 고통과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투자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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