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에 주택용소방시설 전달…직원 간식도 지원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 한 대표 향토기업이 연말을 맞아 진천지역 취약 가구와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통큰 기부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기업은 금성개발(주)(회장 송기호).

금성개발 신현창 사장은 2일 진천소방서를 방문해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 기탁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기탁한 주택용소방시설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진천소방서가 관내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계층 2천350세대에 안전한 주거 환경조성을 위해 보급할 예정이다. 소방서는 2천350세대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군의 보급률이 93.1%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내 평균 보급률 78.2% (2021년 9월 기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성개발은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진천소방서에 소방공무원들을 위문하기 위한 간식차량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산불화재를 진압하고 돌아와 허기가 졌던 소방관들과 근무중인 소방관들에게 닭강정, 핫도그, 떡볶이 등을 간식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현창 사장은 “따뜻한 간식 한 끼로 소방관들에게 큰 힘이돼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더욱 더 최선을 다 했으면 하는 마음에 간식차량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울러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