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복숭아공선회 송찬두(65) 회장이 제26회 농업인의 날(11.11)을 맞아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재종 옥천군수가 옥천군 복숭아공선회 송찬두(사진 좌측) 회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 복숭아공선회 송찬두(65) 회장이 제26회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정부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옥천읍 상야리 이장으로 마을 일을 맡으면서도 복숭아 3천800평을 재배하는 전업농가이다.

그는 복숭아연합회가 2012년 66농가로 처음 조직할 때부터 활동하며 2020년 복숭아 연합회원 농가는 850농가로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숭아 재배에 있어서 항상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농업기술센터 복숭아대학(원)에 많은 연합회원들이 교육에 참여해 재배기술이 단기간 내에 수준급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 회장은 본인이 앞장서 공부하고 실천해 2018년에는 옥천군 제6대 복숭아 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현재 생산량으로는 옥천복숭아를 브랜드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2017년부터 품종갱신을 통해 생산 출하기간을 넓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2021년까지 57농가(14ha)를 품종 갱신해 옥천군 복숭아의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공선회원에게 안전한 복숭아 생산을 위해 GAP 인증을 받도록 독려해 106농가(81ha)를 인정받는데 기여했다.

이뿐 아니라 수출협의회장을 겸임하면서 복숭아 판로확대를 위해 수출에도 역점을 둬 2018년 11t, 219년에는 15.3t으로 해마다 복숭아 수출량이 늘어나도록 노력했다.

송찬두 회장은 “복숭아산업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했을 뿐인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명실 공히 옥천복숭아가 새로운 브랜드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