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도시개발 시행 등 제시
조병옥 군수 “극세척도의 정신으로 행정력 집중”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별 국장들과 함께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30 음성시 건설’ 계획과 음성시 건설의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30 음성시 건설’ 계획과 시(市) 건설의 필요성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 전략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내 총생산 도내 2위, 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 전국 3위 차지 등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한국고용정보원 분석의 인구소멸지수 기준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인구 감소 위기를 벗어나야 할 입장이다.

이에 조 군수는 “수도권 인접지역에 속한 군은 성장 중심축 역할 수행의 새로운 정책 설계로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의 현안으로 삼겠다”며 “실현 가능한 전략 수립과 함께 인구소멸 위기를 대비한 적극 대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군수는 “민선 7기 시(市)에 걸맞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문화·체육·여가 등 삶의 질 높은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집중적 투자유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민간자본 유치로 지역 곳곳에서 건설 사업이 순항, 음성시 건설 목표에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충북연구원과 2030년까지 지역내 총생산(GRDP)과 인구추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추세대로 성장할 경우 2030년 GRDP는 14조9천억원 수준의 성장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 가시화 등 성장을 다각화할 경우 17조원까지 가능성을 전망했다.

장래 인구 증가 요인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택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각각 3만522명, 1만2천47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인구추계 역시 경제지표와의 밀접한 상관관계로 GRDP 목표치와 연계돼 2030년 인구는 15만명 육박을 예측했다.

특히 군의 6대 전략은 △투자유치-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 △역외유출 방지, 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살고 싶은 도시 정주여건 조성 △전국을 잇는 허브, 광역교통망 구축 △시 건설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시 건설 기반 강화의 신규 전략사업 추진 등이다.

이어 조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 실현을 위해 6대 전략의 꼼꼼한 설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 승격 도시화 산업구조와 생활패턴의 변화에 맞게 행정조직 체계를 바꿔 나가겠다”며 “시 승격에 대한 부정적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시 승격에 따른 혜택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음성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풍부한 일자리와 경제규모가 성장할 경우 주거 기반과 교육·문화 등 생활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져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된다”며 “이런 성장세를 가속시켜 지역소멸과 불균형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정신으로 음성시 건설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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