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하이텍산단에 156억 투입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대풍산업단지와 하이텍산업단지에 총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화재·폭발·누출 등으로 환경피해 발생 시 산업단지 내에서 유출되는 유해물질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오·폐수가 하천으로 직접 유입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면적 150만㎡ 이상이거나 연간 특정 유해화학물질의 제조·보관·저장·사용량이 1천t 이상인 산업단지와 공업지역은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된다. 대풍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용량 2천497㎥ 규모로 소규모 지하안전영향평가, 실시설계 등 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친 상태로, 12월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고, 하이텍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은 용량 1천981㎥ 규모로 현재 설계 중으로 2024년 준공이 목표다.

군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주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수질오염 사고 예방은 물론, 미호천 수질 개선에도 크게 기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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