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리모델링 사업비 확보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제4회 추경예산을 통해 올해 예산을 1조740억원으로 최종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확정된 예산 규모는 지난 3회 추경예산보다 474억원 증가한 1조740억원으로 일반회계는 425억원이 증가한 9천787억원, 특별회계는 49억원이 증가한 953억원이다.

주요 세출사업으로 기업이전 입지(투자)보조금 14억원, 제민천·대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23억원,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3억8천만원, 공주국민체육센터 전면 리모델링 사업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자와 시설 노후 등으로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미운영 중인 공주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시는 그동안 공주국민체육센터 정상화를 위해 공주대학교와 수차례 간담회 및 협의를 거쳐왔는데 시가 11억원, 공주대는 3억원을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체육진흥기금 6억원까지 총 20억원이 투입되는 공주국민체육센터 공사는 오는 2023년 3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국민체육센터 공사 기간 시민들이 수영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내년 상반기 공주교육대학교 수영장(고마 스포츠센터) 개관을 위해 지속 협의 중이다.

지난해 7월 준공된 고마스포츠센터는 운영비 등이 확보되지 않아 미운영 중으로 시는 내년도 안정적인 개관을 위해 공주교대 측과 함께 지난달 교육부에 예산 및 인력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 7천509억원보다 13.9%, 1천46억원 증가한 8천555억원으로 편성하고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10일까지 심의를 거쳐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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