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원중학교가 지역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생활과 연계한 흥미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학부모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분재사랑’ 동아리(대표 김윤정)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 이원중학교가 지역의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생활과 연계한 흥미로운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학부모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분재사랑’ 동아리(대표 김윤정)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옥천행복교육지구에서 2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강사(송설산방)를 초빙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 교직원 등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 1회 분재사랑 동아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1년간 정성들여 가꾼 열매가 매력있는 피라칸사스와 앙증맞은 해송작품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장수매, 치자, 홍자단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한 것을 보며 한해의 보람도 느켰다.

어린 소재로 분재 가꾸기, 소품 분재 만들기, 수형·전지 작품 가꾸기를 실시한 후 지난 11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본교 진로활동실에서 동아리 분재작품 50여점을 전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모임으로 동아리 회원간 친밀감과 래포형성이 원활해 학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기회가 되었고, 지역사회 마을공동체 연계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

김윤정 동아리회장은 “접하기 어려웠던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 강사를 통해 분재의 묘미를 알고,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공통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그동안 잘 모르고 식물을 길렀던 습관에서 벗어나 실습을 통해 분갈이와 가지치기, 와이어 감기, 액비, 소독, 분망, 거름망, 물주기 등 좀더 체계적으로 분재를 배우는 새롭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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