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기대효과·추진절차 등 안내…주민들의 적극적 협조 당부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은 사리면 주민들과 산업단지 편입대상 토지 소유자들에게 괴산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설명 책자와 군수 서한문을 보냈다.

책자로 된 설명서에는 산업단지 필요성과 기대효과, 추진절차, 유치업종, 토지 이용계획안, 폐기물 매립장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또 주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항들을 해소하기 위해 충주와 오창 등 타 지역 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 주변지역 사례를 들어, 인구증가 현황과 초등학교 학생수 증가, 토지와 건물의 공시지가 상승 사실 등을 설명하는 내용도 담았다.

군은 설명책자와 마을별 쟁점사항을 담은 군수 서한문을 사담리와 하도리, 문화리, 삼거리 주민들과 나머지 마을주민, 토지 소유자들에게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사리면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추진하게 된 경위와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군은 서한문에서 사리면 이장협의회가 돈사와 퇴비 공장에서 발생되는 악취해결 민원이 제기됐고, 군은 사리면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체를 유치하고 괴산군과 사리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폐기물 매립장은 에어돔, 2중문으로 만들어 침출수와 냄새가 차단하고, 폐기물 매립시설 면적을 2만1천평에서 1만6천평으로 축소하는 것과, 매립완료 후 매립장 면적을 2배, 3배로 늘리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군은 폐기물 매립장이 있는 오창읍 인구는 2014년 8월 5만656명에서 2021년 8월에는 8만44명으로 7년간 2만여명이 늘었고, 폐기물 매립시설로 암 환자가 증가하고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군은 사리면의 백년대계와 후손들에게 희망을 물려줄 수 있는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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