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90-90’ 홍보캠페인, 무료익명검사 및 상담 실시 등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에이즈 예방 주간과 ‘제34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30일 홍보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보건소는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인지하게 하고 확인된 감염자의 90%가 치료를 받는 한편, 치료자의 90%가 치료 효과가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90-90-90’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에이즈의 올바른 예방법,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해 방문 민원인에게 홍보용 리플렛, 홍보용품을 배부하고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 상담도 실시했다.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킴으로써 바이러스,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에이즈는 대부분 성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올바른 콘돔 사용이 중요하며 식사하기, 악수하기 등 가벼운 피부접촉,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세계 에이즈의 날(매년 12월 1일)’은 1998년 개최된 ‘세계보건장관회의(148개국참가)’의 ‘런던선언’이 채택되면서 UN에서 제정한 날로 세계에이즈의 날을 전·후로 다각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에이즈는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보건소 감염병예방팀(☏043-850-343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의 편견, 차별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새롭게 변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