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대백제실에서 고(故) 김성현 중사, 고(故) 노용섭 일병, 고(故) 정행두 상사의 유족을 초청해 무공훈장을 전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김정섭 시장은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유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 기념패를 전수하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로 고(故) 김성현 중사, 고(故) 노용섭 일병, 고(故) 정행두 상사의 유족에게 70여년 만에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훈장을 받은 유족들은 “늦게나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아버님, 숙부님, 형님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6·25전쟁 당시 전공으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에게 늦게나마 전달해 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분들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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