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자작곡 선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 실용음악과가 다음달 3일 오후 5시 대학 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졸업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가족, 선후배를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졸업연주회의 공연명은 ‘Bravo My Life’로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음악계와 학생들에게 연주기회와 활력을 주고자 기획했다. 연주회는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유튜브 채널로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연주회는 1, 2부로 나눠서 진행하며 1부에서는 4년제 학사 전공심화과정 졸업생들이, 2부는 2학년 졸업생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1부는 보컬전공 윤세원씨의 ‘Paul’이 밴드와 함께 시작으로 기타전공 한은기씨의 ‘Holiday’로 이어지며, 보컬전공 김설씨의 ‘운이 좋았지’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2부에서는 보컬전공 이하늘 학생의 ‘어른’을 시작으로 보컬전공 이완복 학생의 ‘기억을 걷는 시간’, 드럼전공 이인서씨의 ‘Rock Dust Light Star’을 시작으로 성인재직자 드럼전공 박성순씨, 김용식씨와 플루트전공 김태자씨도 함께 연주하며, 보컬전공 이유림 학생의 ‘0310’에 이어 졸업생 30여명 전원이 무대에 올라 ‘Bravo My Life’를 합창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번 연주회는 학생들의 자작곡을 대부분 선보이며, 기악전공 학생들에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공교수들이 참여해 연주회의 수준을 높여 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연주하면서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문희 학과장은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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